해외여행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쓰는 어플 중 하나가 스카이스캐너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모르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번 글을 통해 스카이스캐너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안전하고 저렴하게 항공권을 예약, 구입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카이스캐너는 원하는 날짜에 여행지를 갈 수 있는 직항, 경유 등의 전 세계 항공사 노선 및 항공권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연결해 주는 좋은 어플이지만 연결만 해주기 때문에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점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 목차 (Contents)
스카이스캐너로 안전하고 저렴하게 항공권 구입하는 방법 4가지
1. 악명높은 항공권 판매 사이트 거르기
스카이스캐너는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은 곳들의 최저가를 보여주기 때문에 싸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티켓 예약하기 들어갔을 때 판매처를 잘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카이스캐너는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뿐 아니라 한국 여행사 판매 사이트, 외국 여행사 홈페이지 판매사이트들도 있는데 조심해야 할 곳들은 Gotogate, Mytrip, kiwi.com 등이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구매하는 순간 수화물 문제, 오버부킹, 환불 문제 등으로 엄청나게 시달릴 수 있습니다.
- 수화물을 추가하기 위해서 공식 홈페이지보다 더 비싸게 티켓을 구매하게 되거나
- 오버 부킹으로 여행 날 내 예약 내역이 없거나, 며칠 전에 자동 취소되어 버리거나
- 환불을 받고 싶은데 말도 안 되는 수수료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아마 네이버에 조금만 검색해도 알 수 있습니다. 몇 만 원 더 싸게 구매하고 싶었는데 결과는 몇 십만 원 더 추가해서 여행을 가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항공권을 안전하게 예약하기 원하신다면 웬만하면 공식 홈페이지 가격을 확인해 보시고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저렴하다 생각이 들면 항공권 티켓 구매 사이트가 어디인지 확인해 보세요. 아마 저 위의 업체들일 것인데 웬만하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가 아니라면 우리나라 항공권 판매 사이트(인터파크, 노랑풍선, 여행이지, 투어비스 등)를 통해서 발권 수수료 주고 안전하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 없이 즐거워야 할 여행이 시작부터 지옥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새벽, 늦은 저녁 시간대 비행기 활용하기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는 24시간 내내 있습니다. 그리고 도착 할 여행지는 우리나라와 시차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제 주위 지인이나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우리나라 오전, 오후에 비행기를 타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냉정하게 이 시간대의 비행기를 타는 것은 집에서 잠을 잘 자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때 편하긴 하지만 값도 비싸고 여행 시간을 더 잡아먹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31일입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1일부터 5일까지 싱가폴로 휴가를 갑니다.
직장인 A씨는 푹 자고 다음날 오전 12시 비행기를 타고 오후 6시 20분에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 입국 수속 후 호텔에 가니 저녁 8시가 넘었습니다. 간단히 근처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잠을 청합니다.
그 결과 직장인 A씨는 휴가를 2일부터 5일까지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직장인 B씨는 31일 퇴근 후 오후 10시 35분 비행기를 타고 새벽 4시 10분에 창이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입국 수속 후 호텔에 들어가서 푹 자고 1일 오후 12시부터 송파 바쿠테를 먹으면서 싱가포르 관광을 시작합니다.
(호텔은 입국하는 날부터 예약되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함)
그 결과 직장인 B씨는 휴가를 1일부터 5일까지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비행 출발 시간을 조절함에 따라서 휴가 시간을 더 알차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특히 시차가 많이 나는 유럽의 경우 새벽 비행기를 타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푹 자고 일어나서 유럽에 도착하면 대부분 유럽에서는 오전입니다. 시차 적응도 더욱 잘 됩니다.
그래서 새벽 또는 늦은 저녁 비행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카이스캐너에는 가는 날, 오는 날 출발시간을 조절해서 비행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이 것을 이용하는 분들이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시간대를 조절하면서 확인 후 스마트하고 저렴하게 항공권을 예약해 보세요.
3. 스카이스캐너 '어디든지' 검색 활용
휴가 기간 또는 여행할 날짜는 정해졌지만
- 어디로 여행을 떠나야 할 지
- 몇 군데를 정했는데 항공권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이러한 궁금증들이 있을 때 스카이스캐너의 '어디든지' 검색을 이용하면 매우 좋습니다.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 왕복, 편도를 정한 후
- 모바일에서는 도착을 누르면 '어디든지'가 보이고, PC에서는 어디든지 검색 버튼이 있습니다.
- 여행 날짜 또는 월을 정한 후 확인을 눌러주면 됩니다.
그러면 국내 여행지부터 중국, 일본을 비롯해 유럽까지 항공권들이 최저가로 나오게 됩니다.
만약 항공권 가격을 고려해서 아직 휴가지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휴가 갈 곳을 미처 정하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저는 유럽 여행 시에는 이 기능을 활용해서 괜찮은 가격이 있는 나라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 최저가들은 대부분 중국 남방항공, 동방항공 등을 통하고 경유 시간이 매우 긴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괜찮으면서 저렴한 항공사 티켓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4. 경유 항공권 활용하기
경유 항공권은 경유지에서 체류하는 시간 때문에 아깝고 은근히 힘들어서 기피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유 항공권 예약하면 다양한 이득을 볼 수 있는데
- 항공권 가격이 직항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 경유 시간이 30분, 1시간~2시간 이내로 짧은 항공권들도 많습니다.
- 레이오버, 스탑오버를 통해 경유지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직항보다 경유 항공권을 예약하면 가격이 훨씬 저렴해지면서 경유지 체류 시간이 30분, 2시간 이내 짧은 항공권들도 많습니다.
또한 경유 시간이 긴 것들은 레이오버, 스탑오버를 통해서 경유지를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스탑오버,레이오버는 무엇인가? 차이점과 스탑오버 항공권 예약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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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직항도 좋지만 경유 항공권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유럽을 갈 때에는 무조건 경유로 가는 것을 좋아하고 동남아 여행 시에도 일부러 경유 티켓을 구매하곤 합니다.
직항보다 저렴하고 한 번의 여행에 2개의 나라를 만나 볼 수 있는 매력을 가진 것이 '경유'입니다.
글로 써 놓고 보니 참 쉬운 이야기를 길게 썼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처음 스카이스캐너를 사용해 보거나 항공권을 예약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제 글을 보신 분들이 여행 계획을 짤 때 안전하고 보다 저렴하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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