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고 나서 태교여행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도 계시고, 임신한 줄 모르고 미리 항공권 티켓을 끊어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후자입니다. 그래서 많은 정보들을 알아보게 되었고 알게 된 것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임신 중 해외여행 떠나기 안전한 시기는 언제일까요?
임신 사실을 알고서도 나는 괜찮아. 문제없겠지 하는 생각을 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여행 전 반드시 산부인과 의사의 진료와 상담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목차
임신 중 해외여행 떠나기 안전한 시기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은 비행기를 타고 높은 고도에서 머물러야 하며 그 상태로 장시간을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서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 임신 기간을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눠서 언제가 안전한 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신 초기 (1주 차~13주 차)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장기와 뇌, 척수 등 중요한 부분들이 만들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타게 되면 유산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입덧이나 피로감이 수 배 심해지게 되고 장시간의 비행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을 수 있고, 미묘한 문제에도 수시로 진료를 봐야 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은 잠시 보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임신 중기 (14주 차~28주 차)
임신 중기 시기가 임신 중 해외여행 떠나기 가장 안전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태야의 신체 구조가 만들어지고 이제 성장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웬만한 장기들은 다 초음파로 볼 수 있죠. 그래서 여행으로 인해 태아가 받는 영향이 최소화되는 시기입니다.
또한 임산부도 입덧이 가라앉고 체력도 회복되며, 유산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집니다.
이 시기에 떠나는 여행은 임산부에게 정서적으로 편안함, 안전성을 가져다줄 수 있으며 태교에도 좋은 영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시간의 비행이나 과도한 활동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될 수 있으면 최대한 휴양지나 적절한 휴식을 하면서 여행을 즐기고, 식사도 거르지 않으며 여행지의 의료 시설들도 꼼꼼히 체크하고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후기 (29주 차 이후)
임신 후기에 들어사면 임산부가 더욱 조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왜냐하면 조산의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으므로 더욱 임산부의 몸에 무리를 주는 행동들을 삼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항공사에서도 임신 36주 차 이후에는 임산부의 비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일부 항공사에서는 의사의 진단서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가능한 짧은 거리로 바람을 쐬는 정도의 여행을 추천하며, 해외여행은 참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 해외여행을 위해 준비할 것들
임신 중 해외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도 준비해야 될 것들이 많습니다.
1. 산부인과 진료
여행 전 임신 상태, 태아의 상태를 반드시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의사와의 진료를 통해 여행 가능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으로 생기는 임당이나 합병증, 의사의 권유가 있을 때에는 취소 수수료가 나오더라도 반드시 여행을 취소하고 연기하셔야 합니다.
2. 예방 접종
여행지에서 요구하고 추천하는 예방 접종은 꼭 받고 가셔야 합니다. 하지만 임신 중이기 때문에 일부 예방 접종들은 권장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여행지 정보, 받아야 하는 예방 접종을 확인 후 산분인과 진료 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특히 지카바이러스와 같이 태아에 문제를 일으키는 여행지는 절대로 가시면 안 됩니다.
현재 지카바이러스는 브라질 등의 중남미와 미주지역, 최근에는 태국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3. 항공사 임산부 규정 확인
항공사에서는 임신 주수에 따라서 비행기 탑승 가능 규정이 있습니다. 보통은 임신 중반(28주 차)까지는 탑승에 문제가 없지만 그 이후 탑승 시에는 의사의 동의서 및 서약서 등이 필요하니 반드시 여행 전 항공사를 통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장거리 비행 시에는 임산부에게 혈전증 같은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한 복도 쪽 좌석을 선택하고, 기내에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걷는 등 몸을 주기적으로 풀어주며 혈액순환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한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사 별 임산부 규정 및 혜택 확인하기 ▶
4. 여행지 의료 시설 및 위생, 기후 확인
임신 중이기 때문에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행지에 속해있는 의료시설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들을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행지의 기후로 인해서 탈수나 혈액순환의 문제, 추위로 인한 감기 등이 생길 수 있을 수 있으니 충분하게 옷들을 꼭 챙겨야 하며, 적절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북중미 지역, 등산등을 통해서 라임병을 걸리게 되면 태아를 유산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임신 중 해외여행 떠나기 안전한 시기와 준비할 것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의료 시설이 충분한 곳, 태아에게 안전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반드시 산부인과 의사의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예방 접종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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