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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식창고

실내 습도가 주는 불편한 점들과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

by 코르따도마카롱 2023. 7. 9.

비가 많이 오는 날씨는 자연적으로 습도를 높여 실내 환경에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고습한 실내 습도 환경은 공기 중의 떠다니는 미생물, 먼지 및 곰팡이 등으로 인해 건강은 물론 생활하는데도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집안에 생기는 문제점들과 실내 습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내 습도 낮추는 법

 

1. 실내 습도가 주는 불편한 점들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우리 집에 생기는 일들

▶ 더욱 높아지는 불쾌 지수

전 세계 이상 고온으로 가뜩이나 더워지는데 습도까지 높아지면 인체의 땀이 증발하기 어렵고 열을 방출하는 효과가 감소합니다. 따라서 고습한 환경에서는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불쾌 지수 온도라고 합니다. 불쾌 지수 온도가 높아질수록 사람들은 불편하게 느끼고 활동 수준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장마 때마다 보이는 곰팡이

실내 습도가 높아지게 되면 여러 가지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흔한 것 중 하나는 곰팡이의 번식입니다. 습도가 높아진 공기는 곰팡이가 자라나는데 아주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번식합니다. 아마 집에서 벽지나 천장, 가구 등에 곰팡이가 번식한 모습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곰팡이는 미관상에도 해로울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안 좋고 냄새는 물론 이물질들도 발생시킵니다.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물을 머금을 수 있는 목제 가구나 마루, 바닥 등에 영향을 많이 줄 수 있습니다. 목재는 습기를 흡수하고 방출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습도가 높아지므로 인해서 목재가 변형되거나, 썩고, 팽창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가구가 휘거나 색이 변하는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높은 습도로 인한 곰팡이들
집의 창문에 펴 있는 곰팡이들

 

 습한 곳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퀴퀴하고 시큼하기도 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보이지 않던 세균과 미생물들이 번식을 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 만들어지게 되며 이들이 번식하고 생겨나면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습기에 의해서 이불, 의류 등이 축축, 눅눅해질 수 있고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곰팡이, 세균, 미생물들의 번식이 시작되고 늘어나면서 먼지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이 공기 중에 돌아다니기 쉽기 때문에 이에 따라 호흡기 문제, 알레르기 등도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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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들

2.1 최대한 실내를 환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문을 열어서 밖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유입시키고 습기를 배출시켜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실내에 습도를 상당히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환기를 시키는 것은 공기 중에 포함되어있는 미생물들도 제거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릴 때는 반대로 습도가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환기를 자제하고 비바람이 불지 않는 쪽으로 조심조심 환기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베란다의 경우는 추위를 막기 위해서 일명 뾱뾱이를 많이 붙여두고 그대로 여름에도 사용하는데 습도가 높아지면 벽에 곰팡이들이 순식간에 번식하게 됩니다. 베란다의 문은 꼭 환기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2.2 요즘 홈쇼핑 판매 1순위 제습기들!

인위적으로 실내의 습기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에 엄청난 도움을 주기는 합니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제습기가 습기를 흡수하고 습도를 낮춰주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습기뿐 아니라 공기 중에 돌아다니는 미생물, 먼지 등을 제거하여 실내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환기를 시키는 데 있어 제습기를 사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고르는 것보다는 용량(제습기는 공기 중의 습기를 먹기 때문에 용량이 큰 것을 사지 않으면 자주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효율(이 부분은 말을 안 해도 아마 에어컨 때문에 작년에 많이 느끼셨을 겁니다)을 꼭 체크하고 고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음에 한 번 제습기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작성 해 보겠습니다.

2.3 에어컨을 이용

실내의 가득 찬 습기를 제거하고 습도를 낮추기 위해서 에어컨을 이용하면 참 좋기는 합니다(비싼 전기요금이 기다리지만 말이죠) 요즘 기본적으로 에어컨에 제습 기능이 있고, ai로 공기 중의 상태를 확인해서 습도를 낮춰주기도 하고 냉방을 통해서 꿉꿉함을 줄이기도 합니다. 가장 넓은 범위로 제습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요즘 옷방에 스타일러들을 많이 구비하고 있는데 스타일러도 제습 기능이 있습니다. 옷방의 습도가 높다고 느낄 때는 스타일러를 통해서 제습하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실내에 식물을 키워 자연스럽게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식물은 산소를 방출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실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2.4 추가로

공기청정기, 선풍기 또는 에어 서큘레이터를 통해 공기를 순환시키면 습기가 증발하면서 습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제습제, 탈습제 등 요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이를 드레스룸이나 옷장에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의 고습한 환경에서는 불쾌 지수 온도가 높아질 수 있고 이에 따라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온과 말도 안 되는 장마 기간, 스콜과 같은 기후변화로 이제는 실내 습도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서 그냥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제일 중요한 환기를 잊지 않는 것과 각종 아이템을 동원해서라도 낮은 습도의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