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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식창고/커피

가정용 커피머신의 종류 5개와 특징들

by 코르따도마카롱 2023. 7. 5.

 

커피머신은 추출 방법에 따라서, 가격별 구비되어 있는 옵션들에 따라서, 사용 용도(가정용, 사무실용, 대용량 등), 청소, 사용 방법 등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정용 커피머신의 종류 구매 전 자신에게 맞고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원하는 스타일을 잘 고려하여 구매하셔야 합니다. 집 꾸미기가 유행함에 따라서 홈카페에 많은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이번에 가정용 커피머신을 구매하기 전 가정용 커피머신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려 구매 할 때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가정용 커피머신 종류

 

 가정용 커피머신 종류

흔히 가정용 커피머신을 이야기한다면 원두의 종류, 추출 방법 등으로 크게 5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1. 캡슐 커피머신

 

캡슐커피머신은 약 3g 정도의 미리 만들어진 캡슐 커피를 커피머신에 넣고 뽑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커피머신입니다.

또한 종류도 다양하여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커피의 풍미를 즐기기에도 편리합니다. 또한 청소도 쉽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캡슐의 하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용 시 타 커피머신보다 은근히 유지비가 많이 듭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일리 등 각자의 브랜드에 맞는 캡슐들만 사용 가능하고 호환이 불가능하다는 제약도 있습니다.

그리고 캡슐커피는 분말 형식으로 커피를 만들어 둔 것이기 때문에 커피 본연의 풍미를 즐기기에는 조금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캡슐 커피를 뽑고 난 후 폐기물 처리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캡슐커피 특허가 풀리며 호환이 가능해 지면서 저렴한 호환용 캡슐커피가 많이 생겼습니다. 이전에는 캡슐 한 개에 700원꼴이었던 것들이 이젠 그 반값에도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직구 및 공동구매의 영향으로 인해 비싸게 캡슐커피를 팔던 판매사들도 가격을 내리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2. 드립 커피머신

 

드리퍼와 여과지, 분쇄한 원두를 활용하여 커피를 추출하는 커피머신입니다.

도자기 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드리퍼(1구, 2구, 3구 및 물길 방향에 따라서 추출 방향, 시간이 달라져 맛이 다릅니다)에 커피 여과지(커피 필터)를 끼고 분쇄된 원두를 넣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커피를 만들고, 커피를 추출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커피의 바디감이 걸러지기 때문에 가벼운 커피 맛밖에 느낄 수 없으며, 추출하는 사람의 실력이 부족하다면 일정한 맛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다음번에는 푸어오버, 핸드드립 등 다양한 커피 드립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정용 커피머신

 

3. 커피메이커

 

커피메이커는 분쇄한 원두를 여과지(커피 필터)에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추출되는 간단한 방법의 커피머신입니다.

또한 분쇄하기만 하면 다양한 원두를 활용한 커피를 마실 수 있으며, 요즘은 반영구 커피여과지(커피 필터)가 나오는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운영비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습니다.

커피메이커는 1~2인용으로 유명한 밀리타 아로마보이부터 2~6인용, 소호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10인용 커피메이커까지 용량도 정해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테팔, 필립스, 밀리타, 세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며 이에 따라 제품들의 가격대가 구매하기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요즘은 커피메이커를 원두를 갈아서 바로 뽑을 수 있는 원두 커피메이커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나와 있어서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커피메이커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립으로 뽑는 것이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이 있고, 커피의 다양한 맛들이 커피 여과지(커피 필터)로 걸러지고 정제되기 때문에 원두 본연의 맛을 맛보기는 조금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4. 반자동 커피머신

 

반자동 커피머신은 커피를 분쇄하고 탬핑을 한 다음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입니다. 쉽게 말해서 커피숍에서 뽑는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커피와 향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가정용 커피머신으로 사용하기엔 그라인더, 보일러 등 따로 구매를 해야 하고 커피머신과 커피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도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커피에 대해 지식과 숙련도가 있으면 최고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5. 전자동 커피머신

 

전자동 커피머신은 전원 꽂고 물 넣고 원두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커피를 추출해 주는 커피머신입니다.

가격이 제일 많이 나가긴 하지만 원두를 활용한 커피를 편하게 마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요즘 전자동 커피머신은 외국 브랜드인 밀리타, 유라, 드롱기 커피머신 등과 국산 브랜드는 라이브 쇼핑을 많이 하는 딜리코, 터치할 수 있는 빈프레소 등 국내외 다양한 라인업이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세팅을 해서 매번 같은 스타일로 마실 수 있다는 점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all in one으로 우유를 활용한 스페셜한 커피를 터치 한 번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추출기를 자주 청소해 줘야 하는데 이것을 거르면 내부에서 곰팡이가 슬기 쉽다는 것과 전자동이기 때문에 고장이 나면 a/s 가격이 크게 든다는 점입니다. 이점 때문에 외국 브랜드를 구매할 때 국내 a/s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커피머신을 구매하게 되는 순서는 커피 체인점이나 스틱 원두커피를 마시다가 캡슐커피머신을 구매하고 그 이후 반자동 또는 전자동으로 가는 루트로 이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리는 부분은 커피에 관심이 많아서 가정용 커피머신을 구매하는 것은 좋지만 구매할 때는 자기 커피 취향과 필요한 것을 잘 생각하고 가장 적합한 가정용 커피머신을 구매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