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순 말라바 원두에 대한 역사와 맛의 특징

 

 

몬순 말라바 원두(Monsoon Malabar)는 18세기 유럽에 등장한 프리미엄 원두입니다. 그 이름은 인도의 말라바르 해안(Malabar Coast)에서 몬순풍에 의해 만들어진 것에서 유래합니다. 18세기에 등장해 유럽을 강타하고 스페셜 원두로 인정받고 있는 몬순 말라바 원두의 역사와 맛 등을 알려드려 구매하실 때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몬순 말라바 역사: 프리미엄 원두의 탄생

몬순 말라바 원두는 인도와의 무역을 하던 유럽의 선박들이 희망봉을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동안(약 6개월 이상) 몬순(Monsoon) 기후로 인한 비, 습기, 바람에 노출되어 3~4개월 동안 화물실에 있는 원두들이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하면서 크게 팽창하게 됩니다. 이러한 습기와 바닷바람에 노출된 원두들이 황금빛을 띠며 숙성되며, 원두가 가지고 있던 산도(산미)가 줄어들어 독특한 향과 맛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커피는 유럽에서는 올드 브라운 자바 커피라는 용어로 소개되어 프리미엄 원두로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출처 : Monsooned Malabar - Wikipedia_takeaway

 

몬순 말라바 원두의 맛의 특징은?

1. 황금색과 팽창된 모양: 몬순 말라바 원두는 몬순 기후로 인해 독특한 황금색을 띠며, 크게 팽창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다른 원두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2.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 몬순 말라바 원두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과일향, 향신료, 견과류, 다크 초콜릿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입안에서 벨벳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움과 묵직하면서도 풍부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산도의 감소: 몬순풍으로 인해 낮아진 산도(산미)는 커피의 맛을 보다 조화롭게 만듭니다.

 

 

몬순 말라바 원두를 활용하여 마시는 커피

• 에스프레소: 몬순 말라바 원두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는 고유한 풍미와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15bar 이상의 압력을 통해커피를 추출하고 약 25ml의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에 물을 섞음으로써 묵직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카페라떼와 카푸치노: 몬순 말라바 원두의 독특한 초콜릿, 과일, 견과류의 맛과 밀크가 조화를 이루어 다른 원두로는 얻을 수 없는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고 판매되는 곳도 적지만(일부 밀리타 브랜드에서는 몬순 말라바 원두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몬순 말라바 원두가 주는 달콤한 맛과 풍미, 매력을 경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도 커피 관련한 이야기를 계속 할 예정입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나 문의주시고 아래의 글들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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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카 원두의 매력과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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