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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식창고/커피

전자동 커피머신 구입 시 알아야 할 장점과 단점

by 코르따도마카롱 2023. 7. 7.

전자동 커피머신 구입

 

커피머신은 요즘 신혼부부에게는 혼수 필수템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가정에 캡슐커피머신이나 드립세트 하나 정도는 다 구비하고 있거나 했었을 정도로 일상화 되어있다. 캡슐 커피머신, 반자동 커피머신, 전자동 커피머신, 핸드드립, 커피메이커 등 커피머신을 구매하고자 할 때 고려해야 할 제품군이 많은데 이 중 전자동 커피머신 구입시 필요한 전자동 커피머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전자동 커피머신의 장점

1. 커피를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추출 가능

전자동 커피머신은 남녀노소 누구나 버튼 또는 터치 한번으로 커피를 손쉽게 제조할 수 있습니다. 전자동이란 단어에 걸맞게 콘센트를 꽂고 물을 물통에 넣고 원두통에 원두를 넣고 추출 버튼을 누르면 끝난다. 15bar냐 13bar로 뽑느냐와 같은 커피 추출 압력, 추출 속도 등과 같은 것을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이 간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2. 설정된 입력값에 따라 일관되게 추출되는 커피의 맛과 풍미

전자동 커피머신은 물의 양, 원두 분쇄 강도, 추출 강도, 원두의 양 등 미리 셋팅하여 일관된 품질의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해 준다.이는 숙련자의 실력, 추출온도나 추출압력, 시간 등으로 인해 달라지는 핸드드립이나 반자동 커피머신과 달리 내가 원하는 맛을 셋팅해 놓고 언제나 즐길 수 있다.

전자동 커피머신의 다양한 종류로 소비자들이 구매하기 힘들어 함
전자동 커피머신의 다양한 종류로 소비자들이 구매하기 힘들어 함

 

 

 

3. 내가 원하는 원두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캡슐커피처럼 분말로 되어있거나 원두를 분쇄(갈아서)하여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장착되어있는 그라인더를 통해 홀빈 원두 그 자체를 갈아 마시기 때문에 신선한 원두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내가 마셔보고 싶은 원두들을 사서 바로바로 즐길 수가 있다.

4. 에스프레소부터 밀크를 활용한 다양한 커피 스타일을 제조 가능

전자동 커피머신은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요즘에는 밀크스팀바나 밀크통과 연결시켜 우유를 이용한 커피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과 같은 스페셜한 커피도 터치 한 번으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이것도 역시 우유의 양, 밀크거품의 농도 등을 다 조절 가능하다. (각 브랜드 별로 상이할 수 있으니 구매 전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추가적으로 밀크스팀바는 수동으로 밀크거품이나 우유를 활용한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전자동 커피머신도 있지만 커피를 뽑아내는 추출구가 밀크와 커피가 같이 나올 수 있게 all in one으로 되어있는 커피머신도 있으니 구매 전 꼭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5. 간편하게 관리하고 유지 할 수 있음

일반적으로 국내외 브랜드들이 만들어 판매하는 전자동 커피머신들은 몇 몇 브랜드 제품들 빼고는 대부분 커피 추출기를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커피머신에서 가장 중요한 추출기를 꺼내서 쉽게 청소 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커피찌꺼기통이 있어서 사용 후 처리가 편리하며, 추출관이나 추출기를 전문적으로 청소해야 할 때(석회질 청소, 스케일 청소 등) 알람을 통해서 알려주거나 주기적으로 시스템에 맞춰 약품을 사서 진행하면 되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

 

 

전자동 커피머신의 단점

커피머신의 단점으로 말한다면 장점으로 인해 편리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기 위해 생기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 초기 구매 비용과 유지비가 조금 높음

전자동 커피머신은 쉽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만큼 그만큼의 전자장치와 부품이 들어가 있어서 초기 구매비용이 커피메이커나 캡슐커피머신 등에 비교했을 때 비싼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물에 석회질이 많이 없기 때문에 필터를 크게 장착할 필요는 없지만 필터를 교체하고, 청소용 세척제를 구매하는 비용이 든다. 하지만 캡슐 커피머신을 사용하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구매하는 비용을 장기적으로 (1년으로 생각하고 볼 때) 볼 때에는 비용대비 상당히 효율적이다.

 

 

2. 편리함으로 인한 전문성의 상실

전자동 커피머신은 커피를 추출하는 동안 맞춰진 셋팅값에 따라 움직이고, 값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커피의 추출을 미세하게는 조절 할 수가 없다. 기술력이 발달하고 프리미엄으로 나오는 커피머신들에는 보다 더 세부적으로 셋팅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문적으로 하는 바리스타의 맛을 완벽하게 즐기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맛을 만들고 싶어하는 바리스타나 커피에서 나오는 아주 미세한 맛까지 느끼는 커피에 대한 박식한 사람들 아니면 많이 느끼지 못할듯 하다.(커피 원두를 로스팅 할 때 생기는 그 미세한 맛들을 전부 느낄 수 있게 드립하는 것도 힘들다)

3. 그라인더 관리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전자동 커피머신은 내부에 그라인더가 설치되어있는데 아무리 원두 강도를 맞춰놨어도 사용하다보면 조금씩 틀어진다.

그래서 1년 정도 사용 시 조금씩 셋팅을 다시 해 줘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인데 원두에는 기름기가 있는데 장마철이나 습기가 많은 기간에는 그라인더에 갈아진 원두나 기름기로 인해 원두가 붙어 제대로 원두가 갈리지 않거나 고장이 날 때가 있다. 이럴 때에는 그라인더를 청소해야 하는데 일반인은 이 청소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돈을 주고 업체에 맡겨야 할 때가 종종 있다.그리고 기름기 많은 원두들을 사용하거나 다크로스팅 된 원두를 사용하면 그라인더에 덕지 덕지 붙어 문제가 되거나 손상될 수 있다.

또한 청소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추출기나 내부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서 이 부분도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

4. a/s 시 가격이 많이 나올 수 있다.

전자동 커피머신이 아닌 커피메이커나 핸드드립, 캡슐커피머신이라면 드리퍼를 교체하거나 비싸지 않기 때문에 새로 구매하면 되지만 전자동 커피머신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부품을 갈아야 하는데 소모품이면 그나마 적게 나오지만 중요한 부분이 고장 시 많은 비용이 나올 수 있다. 쉽게 퀄리티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만큼 관리도 잘 해야 한다.

 

 

전자동 커피머신 구입하는 것은 편리하게 퀄리티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큰 장점이 있지만 관리를 소흘히 하면 돈이라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사용하는 용도(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만 즐기는지 밀크를 활용한 커피를 즐기는 지)와 금액을 잘 생각해서 선택해야 한다.

전자동 커피머신은 국내외 (국내 : 딜리코, 제니퍼룸, 빈프레소, 까사카페 등 / 해외 : 필립스, 드롱기, 유라, 테팔, 밀리타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있으며 브랜드 별로 금액이 매우 상이하기 때문에 전자동 커피머신 구입 전 꼭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잘 읽고 구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