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하다 보면 1박 2일 정도로 화련(화리엔) 타이루거 협곡을 가려고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가본 경험을 토대로 가볍게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비용 대비 좋은 대만 화련 숙소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1. 대만 화련(화리엔 Hualian)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도시
대만의 중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에는 타이루협곡으로 유명한 타이완 산맥과 항구가 있는 산과 바다를 다 갖춘 아름다운 중심도시, 조용하고 치안도 좋으며 한족들과 원주민들 간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평화로운 곳입니다.
그리고 좁쌀이 유명해서 좁쌀로 만들어진 모찌(찹살떡)이 유명해서 화련 기차역에서 내리면 많은 모찌 판매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도시인만큼 교통편이 좀 열약합니다. 분명 구글 지도에는 버스가 온다고, 버스 정류장이 있다고 하지만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도 않고 제시간에 오지도 않습니다.
시내 구경을 한다면 택시비가 저렴하니 편하게 택시타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련(화리엔)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타이루거 협곡 투어인데 이외에도 하이킹, 돌고래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도 할 수 있고 대만의 소도시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가끔 저같이 스타벅스 시티 머그컵을 모으시는 분들에게는 화련 컨테이너 스타벅스에 가서 머그컵을 구매하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원주민들도 같이 살고 있기 때문에 식당에서 영어로도 소통이 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꼭 네이버 파파고 어플을 까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번역은 한글을 영어로 먼저 한 다음 영어를 중국어로 변환해야 그나마 잘 번역됩니다)
대만 화련의 날씨
아열대 기후이기 때문에 대만에 오면 건조하지만 따가운 햇빛을 많이 느끼실 겁니다.
대만 화련의 날씨는 12월부터 3월까지는 평균 15도~21도 이고 가장 더운 6월부터 9월은 평균평균 기온이 24도이며 여름에는 평균 32도까지 올라갑니다. 여름철은 여행을 하기 조금 힘드실 수 있으니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2. 타이베이에서 대만 화련 가는 방법
코로나 이전에는 한국에서도 화련으로 가는 비행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운항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타이베이에서도 화련을 가기는 하는데 경유로 가야하고 금액도 상당히 비쌉니다.
- 그래서 타이베이에서 기차를 타고 많이들 갑니다.
- 또는 타이루거협곡 투어를 통해 가기도 합니다.
기차를 타고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기차도 우리나라 srt,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다양한 종류가 있듯이 대만도 그렇습니다.
기차 종류별로 평균 2시간 50분에서 4시간 걸립니다.
기차역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데 열차 시간대가 많으니 우선 한국에서 기차 시간표를 타이베이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서 밥을 먹고 갈지 바로 갈지 체크하고 움직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련으로 가는 기차는 타이베이 기차역((台北车站)에서 탈 수 있습니다.
기차 시간표는 대만 고속철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그리고 연휴 기간이나 성수기에는 기차표가 매진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화련가는 기차표 예약하는 방법 <작업 중>
3. 대만 화련 숙소 추천
대만 화련 여행 중 추천하는 숙소는 미니 보야지 호스텔입니다.
미니 보야지 호스텔, 화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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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숙소를 추천하는 이유는
- 분위기 및 프론트와의 소통 원활
- 화련 기차역 근처
- 버스터미널 근처
- 치안, 편의점, 먹거리
첫 번째 _ 분위기, 좋은 프론트 (한국어 가능)
좋은 호텔이 아니고 호스텔이지만 정말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훌륭합니다. 그리고 숙박 비용도 상당히 저렴합니다.
뭔가 다른 나라 사람들과의 만남, 대화도 하는 TV에서 나오는 숙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프런트에 한국에서 유학한 여성 직원이 있기 때문에 한국어에 능통합니다. 그래서 화련에 대해서, 어디를 갈지,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궁금한 것들 물어보기 좋습니다.
두 번째 _ 화련 기차역 근처
화련 기차역 근처로 숙소를 원한 이유는 대부분 여행 시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데 많은 짐을 끌고 먼 곳으로 가는 것보단 근처가 좋고, 타이베이로 다시 돌아갈 기차표 구입을 바로 할 수도 있고 기차를 앞당기거나 뒤로 미루고 싶을 때 빠르게 바꾸기 쉽기 때문입니다.
숙소는 기차역에서 나와 약 300m 앞에 있습니다. 기차역에서 나가 조금 거짓말 보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세 번째 _ 버스터미널 근처
버스터미널 근처를 고려한 이유는 화련 버스 터미널에서 타이루거 협곡으로 갈 수 있는 버스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처음 갔었을 때에는 타이루거 협곡 투어를 이용해서 갔었지만 이번엔 화련 시내도 구경하고 많은 음식도 먹어보고 직접 버스 타고 가고 싶었습니다. 택시도 많아서 택시 투어 흥정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_ 치안, 편의점, 근처 먹거리
호텔이 뷰도 좋고 시설도 좋은데 근처에 편의점이 없어서 상당히 걷던 숙소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치안까지 안 좋아 보이면 편의점에 가기 좀 무서운 것이 사실입니다.
미니 보야지 호스텔 근처에는 편의점이 3개가 있어서 필요한 것을 저녁에도 맘 편히 사러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약 4~5분 걸어서 큰 길가로 나가면 우리 도심 시내처럼 상점, 음식점, 커피숍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만 화련 숙소 추천드린 이유는 이렇게 총 4가지입니다.
화련에 짐을 풀고 돌아다니면 느끼실 수 있는 점이 타이루거 협곡 외에도 돌고래, 트래킹 액티비티나 해안 드라이브, 훈툰, 리밍홍차, 공정만두 및 화련 컨테이너 스타벅스, 화련 동대문 야시장, 해변가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위에 언급한 부분들에 대한 포스팅을 할 예정인데 보고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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