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
내 싸이월드에는
행복지수 1위 나라인
바누아투로 떠난다는 말을 써 놨었다.
10명 중 9명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나라
사람은 항상 비교하는 존재다
물질적인 절대적인 것을 차치하고
정신, 심리적으로도
자신이 속해 있는 곳에서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모든 것을 종합해
나를 중산층이냐
평균 50% 미만이냐
상류층이냐를 나눈다
그리고
그것을
행복의 가치로 삼는다.
힘들어하고
화이팅을 외치기도 하고
자포자기 하고 살기도 한다.
가끔 여행을 떠날 때
그 나라 사람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살까
궁금할 때가 많다.
분명 힘들텐데 웃고 있고
3d업을 하면서도 즐거워하고
많은 돈을 못받아도 행복해하고
.
.
.
트라이시클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난 왜 그들이 잠시 여유를 즐기고
수다떨고 재미있게 있는 것 같은지
손님이 없는데 괜찮은건지
나 혼자서 동동거리며 걱정을 한다.
내가 너무 말라가다보다.
너무 세상을 삐뚫게 보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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